크리스마스 포토존 집에서 꾸미기 — 배경 벽 고르기, 사진으로 채우는 포토월, 촬영 요령
안녕하세요, 치클포토입니다.
장식을 잔뜩 샀는데 막상 찍어 보면 어수선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물건을 더하기보다 배경을 정리하는 데서 결과가 갈립니다.
집 안 벽 한 면으로 포토존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포토존 사진이 어수선해지는 이유
- 사람 뒤로 가구·콘센트·생활용품이 함께 찍힌다
- 장식 개수가 많아 시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 전구 불빛 하나로만 찍어 얼굴빛이 누렇게 바뀐다
세 가지 모두 비싼 장식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리를 잘 고르고, 장식을 덜고, 빛을 창에서 받으면 대부분 풀립니다.
만드는 순서
- 벽 정하기 — 창문과 마주 보는 벽이면 낮 동안 얼굴 정면으로 빛이 들어옵니다. 앞에 가구가 없는 빈 면을 고르세요
- 배경 깔기 — 천이나 큰 종이를 한 가지 색으로 걸고, 접힌 자국은 걸기 전에 펴 둡니다
- 조명 달기 — 전구 줄은 힘을 빼고 늘어지게 거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팽팽하게 당기면 경직돼 보입니다
- 포인트 하나 두기 — 리스든 작은 트리든 가랜드든 한 가지만 고릅니다
벽이 흰색이면 무엇을 걸어도 잘 어울립니다. 색이 있는 벽이라면 배경 천과 장식을 그 색 계열로 맞춰 주세요.
배경 천 색은 찍힐 사람의 옷 색과 겹치지 않게 고르세요. 같은 색이면 몸이 배경에 묻혀 버립니다.
장식 대신 사진을 거는 포토월
포인트 자리에 올해 찍은 가족사진을 크게 뽑아 걸어 보세요. 장식품을 새로 사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고, 연말이 지나도 액자에 옮겨 계속 쓸 수 있습니다.
| 규격 이름 | 가격(한 장) | 실제 크기 |
|---|---|---|
| 11X14 | 3,600원 | 27.9 × 35.6cm |
| 16X20 | 13,400원 | 40.6 × 50.8cm |
| 20X30 | 25,400원 | 50.8 × 76.2cm |
벽에 걸어 멀리서 보기에는 16X20(40.6 × 50.8cm) 이상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큰 사진 대신 작은 사진을 바둑판처럼 이어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4X6(10.2 × 15.2cm)은 한 장 190원이라, 열두 장을 이어 붙여도 2,280원입니다.
찍을 때 빛 다루기
- 해가 있을 때 찍으세요. 창으로 들어온 빛이 얼굴색을 제대로 잡아 줍니다
- 전구 줄은 배경 장식으로만 둡니다. 얼굴 가까이 두면 색이 틀어집니다
- 폰은 어딘가에 고정하고 타이머로 찍습니다. 손에 들고 찍으면 장마다 구도가 달라집니다
밤 분위기도 남기고 싶다면 같은 자리에서 낮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찍어 비교해 보세요. 얼굴은 낮 사진이, 분위기는 저녁 사진이 낫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물어보시는 것
배경 천은 어떤 색이 좋을까요?
단색이면 어느 색이든 괜찮습니다. 기준은 찍힐 사람의 옷과 겹치지 않는 것입니다.
전구 불빛만 켜고 찍어도 되나요?
분위기는 살지만 피부색이 노랗게 바뀝니다. 얼굴이 중요한 사진이라면 창빛이 있을 때 찍으세요.
사진은 어느 정도 크기로 걸어야 하나요?
벽 한가운데 걸 사진이라면 16X20 정도부터 존재감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