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사진·포토부스 사진 보관법 — 색 바램 막기, QR 파일 저장, 여러 장 다시 뽑기

안녕하세요, 치클포토입니다.

친구들과 포토부스에서 찍은 네컷 사진을 지갑에 넣어 다니다 보면, 어느새 색이 누렇게 바래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한 번에 나오는 장수가 정해져 있어서 함께 찍은 사람 모두가 나눠 갖기도 어렵습니다.

먼저 밝혀 두면, 치클포토는 사진을 찍어 드리는 곳이 아니라 인화만 하는 곳입니다. 이 글은 이미 찍어 온 사진을 오래 남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자리에서 해야 할 일 — QR로 파일 받기

요즘 포토부스는 대부분 QR 코드로 사진 파일을 내려받게 해 줍니다. 오래 남기는 데 이 파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 QR 링크는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열리지 않습니다. 업체마다 다르니 찍은 그 자리에서 바로 저장하세요
  • 저장한 파일은 손대지 말고 원본으로 보관하세요. 메신저로 주고받으면 용량이 줄어듭니다
  • 파일을 못 받았다면 사진 종이를 밝은 곳에 두고 바로 위에서 폰으로 찍어 두세요

종이는 시간이 지나면 바래지만 파일은 그대로 남습니다. 오래 간직하는 일은 파일을 챙기는 데서 시작합니다.

포토부스 사진이 빨리 바래는 이유

포토부스 사진은 대개 그 자리에서 바로 출력됩니다. 사진 인화지에 현상하는 방식이 아니라 열이나 잉크로 종이에 찍어 내는 방식이 많아서, 보관 환경에 따라 쉽게 변합니다.

보관 장소 생기는 일 대신 할 것
지갑 속 체온과 마찰로 빨리 상함 인화한 사본을 넣고 다니기
여름철 차 안 하루 만에도 색이 변함 서랍처럼 서늘한 곳에 두기
투명 비닐 파일 비닐 성분이 표면을 상하게 할 수 있음 무산성(acid-free) 표시 앨범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하고, 원본 종이는 서랍에 넣어 두고 인화한 사본을 들고 다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친구 수만큼 다시 뽑기

파일이 있으면 같은 사진을 원하는 장수만큼 사진 인화지에 뽑을 수 있습니다. 네컷 사진은 세로로 긴 형태라 아래 규격들과 잘 어울립니다.

  • 미니5X7 (5 × 7cm) — 60원
  • 3X5 (8.9 × 12.7cm) — 150원
  • 4X6 (10.2 × 15.2cm) — 190원
  • 5X7 (12.7 × 17.8cm) — 300원

4X6으로 열 장을 뽑아도 2천 원이 되지 않습니다. 비율이 달라 사진이 잘리는 것이 싫다면 잘림 없이 인화를 고르세요. 사진 전체가 들어가고 남는 부분은 여백으로 채워집니다.

정사각형으로 나오는 포토부스 사진이라면 정사각 규격으로 비율 그대로 뽑을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4X4(10.2 × 10.2cm)는 180원입니다.

크게 뽑아 걸어 두기

손바닥만 하던 사진을 크게 뽑으면 전혀 다른 느낌이 납니다. 책상에 세워 둘 크기로는 8X10(20.3 × 25.4cm, 1,100원), 벽에 걸 만한 크기로는 11X14(27.9 × 35.6cm, 3,600원)가 있습니다.

다만 포토부스 파일은 해상도가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얼마나 크게 뽑을 수 있는지는 종이 크기가 아니라 파일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치클포토는 사람이 한 장씩 보고 인화하기 때문에, 크게 뽑았을 때 뭉개질 것 같으면 그대로 뽑지 않고 먼저 여쭙니다.

궁금해하시는 점

파일 없이 종이만 있어도 다시 뽑을 수 있나요?

폰으로 찍거나 스캔한 뒤 뽑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원본 파일로 뽑은 것보다 선명도는 조금 떨어집니다.

QR 기간이 이미 지났습니다

업체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열리지 않는다면 남아 있는 종이를 촬영해 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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